본문 바로가기
찌든 때 없이 산다

[찌든 때 없이 산다 ⑫] 전자레인지 유증기 찌든 때, 이렇게 지우세요!

by 찰떡유리 2025. 5. 22.

✔ 이렇게 해보세요!

  • 전자레인지에 물 + 식초 or 레몬수 넣고 5분 돌리기
  • 김 빠지지 않게 문 닫은 채 10분 방치
  •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기 + 베이킹소다로 마무리
  • 탈취까지 원한다면 커피찌꺼기 or 베이킹소다 컵 넣어두기

 

전자레인지 유증기 찌든 때, 이렇게 지우세요!


🔸 1. 전자레인지 찌든 때, 왜 잘 안 닦일까?

전자레인지 안쪽은 대부분 수증기와 기름이 동시에 증발하면서 끈적한 막이 형성됩니다.

이 '유증기 찌든 때'는 단순한 기름 오염이 아니라, 고온의 수분과 지방이 혼합되며 표면에 완전히 고착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반 물티슈나 키친타월로는 얼룩은 번지고 냄새는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쌓인 경우에는 탈취제를 써도 효과가 없죠.

전자레인지가 청소되지 않으면 음식에 냄새가 배고, 심한 경우엔 세균 번식까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취방처럼 좁은 공간에선 위생 문제가 곧바로 건강 문제로 이어지니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전자레인지를 자주 사용하는 가정일수록 더 빠르게 오염이 쌓입니다.

특히 육류나 치즈, 유제품 가열 후엔 고온에서 분해된 기름성분이 벽면에 들러붙기 때문에 바로 닦아내지 않으면 냄새와 오염이 반복됩니다.

 


🔸 2. 유증기를 부드럽게 불려야 하는 이유

유증기 찌든 때를 한 번에 지우는 비결은 바로 **'스팀 불림'**입니다.

내열용기에 물과 식초를 1:1로 섞거나, 레몬 슬라이스 3~4조각을 물에 띄워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5분간 돌려주세요.

그리고! 내부에 김이 꽉 찬 상태에서 곧바로 문을 열지 말고, 10분간 그대로 방치해야 합니다. 이 과정만 잘해도 찌든 때의 70%는 제거됩니다.

혹시 식초 냄새가 남을까 걱정된다면, 레몬수 사용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엔 마른 수건에 식초를 살짝 묻혀 닦기도 좋아요.

특히 이 방법은 바쁜 직장인이나 자취생에게 유용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정리도 가능하고, 별도의 도구 없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해결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스팀 방식은 전자레인지 청소뿐 아니라 내부의 세균과 바이러스도 일정 부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즉, 단순한 얼룩 제거를 넘어서 생활 위생을 지키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유증기 찌든 때, 이렇게 지우세요!


🔸 3. 마무리는 중성세제 or 베이킹소다로 깔끔하게

불린 뒤에는 부드러운 천이나 수세미로 원을 그리듯 닦아내면 됩니다. 잔여 기름이 남아 있다면 중성세제 한 방울 + 미온수로 마무리해 주세요.

특히 코너, 턱, 회전접시 아래는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이니 놓치지 마세요. 회전접시가 분리되지 않는 제품이라면 천으로 바닥을 덮고 식초수 분사 후 그대로 방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청소가 끝난 뒤에는 문을 열어 완전히 건조시키세요. 습한 상태로 닫아두면 곰팡이와 냄새가 다시 생깁니다. 여름철엔 습도가 높아 곰팡이 발생도 빠르기 때문에 사용 후마다 문 열어두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1~2일에 한 번은 마른 행주로 내부를 한번 닦아주기, 베이킹소다 컵을 넣어두기만 해도 훨씬 쾌적한 환경이 됩니다.

혹시 시간이 없어 당장 스팀 청소가 어려운 날이라면, 일단 문을 열어 습기라도 배출시켜 주세요. 이것만으로도 오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전자레인지 청소는 단순히 기름만 닦는 게 아니라, 김으로 불리고 → 부드럽게 제거하고 → 냄새까지 잡는 3단계 루틴이 핵심입니다.

레몬이나 식초만 있어도 가능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큰 청소도 필요 없어져요.

주 1회 또는 격주 1회 관리 루틴,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전자레인지 내부가 깨끗하면 음식 냄새가 섞이지 않고, 전자파 조리의 효율도 높아집니다.

작은 관리 하나가 건강한 주방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 다음 편 예고

[찌든 때 없이 산다 ⑬] 싱크대 배수구 냄새, 그냥 냄새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