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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돈 이야기/퇴직 및 연금 자산관리

퇴직금, 연금으로 받으면 세금이 얼마나 줄어들까요?

by 찰떡유리 2025. 6. 29.

직장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퇴직금을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됩니다.
"한 번에 받을까?" "연금처럼 나눠서 받을까?"
막상 퇴직금 수령이 가까워지면, 이 선택이 내 노후와 세금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하게 되죠.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으면 세금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현실적인 사례와 함께 비교해보고,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되는 포인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퇴직금, 연금으로 받으면세금이 얼마나 줄어들까요?

 

 

[목차]

  1. 퇴직금 수령 방법, 왜 중요할까요?
  2. 일시금 vs 연금,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
  3. 실제 사례 비교: 세금이 얼마나 차이날까?
  4. 연금 수령을 위한 준비, 지금부터 해야 할 것들
  5. 연금 수령이 유리한 사람 vs 불리한 상황
  6. 결론: 당신에게 맞는 수령 전략은?

 

 

1. 퇴직금, 받는 방법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고요?

직장생활 20년, 30년 하고 퇴직을 앞둔 많은 분들이
이제 이런 고민을 시작하죠.

“퇴직금, 한 번에 받는 게 나을까?
아니면 연금처럼 나눠서 받는 게 유리할까?”

 

겉으로 보기엔
“어차피 내가 받을 돈인데 똑같은 거 아냐?” 싶지만,
세금에서 차이가 아주 크게 납니다.

그냥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고,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이체해서 연금처럼 받을 수도 있는데
이 둘은 과세 기준과 공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수령 방법만 잘 선택해도 수백만 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해요.


2. 일시금 수령 vs 연금 수령, 세금 차이 비교

📌 일시금 수령:

퇴직하는 해에 한 번에 받는 방식.
세금은 '퇴직소득세'로 계산됩니다.

근속기간, 평균 급여, 퇴직금 총액 등을 기준으로
퇴직소득공제를 적용한 뒤 종합과세 없이 단독 계산
→ 이 방식은 단순하고 한 번에 끝나지만,
고액일수록 세율이 높게 적용되는 단점이 있어요.

📌 연금 수령(IRP 등):

퇴직금을 연금계좌로 이체하고
55세 이후 연금처럼 매년 조금씩 인출하는 방식.

→ 이 경우 퇴직소득세를 일단 한 번 계산해서 떼어 놓고,
연금 수령 시점에서 30~40%를 돌려받을 수 있음
→ 이후 연금 수령 시에는
연금소득세(3.3~5.5%)로 분리과세 적용

💡 결론은 이거야:
고액 퇴직금일수록 일시금보다 연금 수령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

 

 


3. 얼마나 차이나는지 실제 예시로 볼게요

예시:

퇴직금 총 1억 5천만 원, 근속기간 25년

수령 방식세금 부담실제 수령액
일시금 수령 약 580만 원(퇴직소득세) 약 1억 4,420만 원
연금 수령 (IRP 이체 후 10년 분할 수령)    
① 퇴직소득세 약 580만 원 → 이 중 30% 환급    
② 매년 수령금액에 대해 연금소득세 3.3% 적용    
→ 전체 수령액 약 1억 4,800만 원 이상 (세금 약 400만 원 수준)    
 

📌 세금 차이: 약 180만~200만 원 절감
→ 수령액이 클수록, 연금 수령기간이 길수록 이득 커짐


4. 연금 수령을 위해선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 퇴직 전에 해야 할 일

  • 퇴직금 수령 시 IRP 계좌 개설 or 기존 IRP 계좌로 이체 요청
  • **“연금 수령 목적으로 이체 원함”**이라고 회사에 명확히 전달
  • 회사에서 퇴직소득세 원천징수 → 국세청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시 확인 가능

✅ 연금 수령 조건

  • 만 55세 이후 수령 가능
  • 5년 이상 분할 수령 시 세율 인하
  • 연간 1,200만 원 초과 수령 시 다른 소득과 합산 과세될 수 있으므로 주의

💡 세율을 최소화하려면
연 1,200만 원 이하로 나눠서 수령 + 10년 이상 장기 분할

 

퇴직금, 연금으로 받으면세금이 얼마나 줄어들까요?


5. 이런 분들에게 연금 수령이 특히 유리해요

✔️ 퇴직금이 8,000만 원 이상인 경우
✔️ 퇴직 후 근로소득이 없을 예정인 경우
✔️ 자녀교육, 전세금 등으로 큰 목돈 쓸 계획이 없는 경우
✔️ 연금소득공제 및 분리과세로 세금 아끼고 싶은 분

반대로
✔️ 당장 큰 돈이 꼭 필요한 경우 (전세금, 대출 상환 등)
✔️ IRP 수령 시점까지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 일시금 수령도 검토 가능. 단, 세금은 더 나올 수 있음

 

 


마무리: 퇴직금 수령은 ‘한 방에’ vs ‘오래오래’의 싸움입니다

퇴직금은 단순히 돈을 받는 문제가 아니라
세금, 자산관리, 노후 설계까지 연결된 중요한 선택지예요.

지금은
“일시금이든 연금이든, 어차피 내 돈 받는 거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0년 뒤, 세금 내역과 수령액을 비교해보면
“그때 연금으로 받을 걸…” 후회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앞으로 퇴직이 가까워졌다면,
꼭 미리 IRP 계좌 열어두고
세금 줄이는 수령 시나리오도 준비해보는 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