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때 없이 산다 ④] 욕실 곰팡이, 락스 없이 없애는 가장 안전한 방법
✔ 이렇게 해보세요!
- 물기 없는 상태에서 과탄산소다+온수 혼합액 도포
- 랩이나 키친타월로 덮고 30분 이상 밀봉
- 칫솔이나 솔로 문질러 제거
- 제거 후 식초 뿌려 재균 처리
🔸 1. 욕실 곰팡이는 왜 생기고, 왜 안 없어질까?
욕실 곰팡이는 단순한 얼룩이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 포자가 결합한 번식체입니다.
습기와 어두움, 통풍 부족이 지속되는 욕실 환경은 곰팡이에겐 최적의 서식지입니다.
문제는 곰팡이 포자가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 형태로 타일 틈이나 실리콘 사이에 파고들기 때문에, 단순히 닦거나 락스를 뿌리는 방식만으로는 뿌리 제거가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게다가 락스는 독성이 강하고 환기가 어려운 욕실에선 사용하기 부담스럽죠.
🔸 2. 락스 없이 곰팡이 없애는 핵심은 "밀봉 + 산소"
락스를 쓰지 않고도 곰팡이를 제거하려면, 곰팡이 포자를 '질식시키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과탄산소다 + 뜨거운 물을 활용한 팩입니다.
여기에 키친타월이나 랩을 덮어 산소 방출 + 밀봉 효과를 주면, 뿌리까지 흡수된 곰팡이도 서서히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산소계 세제는 냄새도 거의 없고, 독성도 락스에 비해 훨씬 적어 임산부나 반려동물 있는 가정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3. 실전 청소 루틴: 곰팡이 팩과 마무리까지
① 곰팡이가 핀 욕실 타일, 실리콘, 틈새 부분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과탄산소다 1큰술과 온수(약 40~50도)를 혼합한 용액을 곰팡이 부위에 붓습니다.
② 그 위를 랩이나 키친타월로 덮고 30분~1시간 정도 방치합니다. 이때 공기와 차단되며 활성산소가 작용해 곰팡이를 분해합니다.
③ 시간이 지난 후 칫솔이나 브러시로 살살 문질러 제거하고,
④ 마지막으로 식초를 살짝 뿌려 2차 재균 효과까지 주면 끝! 곰팡이 냄새도 함께 잡을 수 있습니다.
🔸 4. 곰팡이 예방 루틴도 같이 시작하자
한 번 제거했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욕실은 매일 습한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예방이 곰팡이 관리의 핵심입니다.
사용 후엔 반드시 바닥과 벽면 물기를 스퀴지나 타월로 닦아내고, 환기팬을 최소 30분 이상 가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콘 부위는 정기적으로 곰팡이 전용 방수제나 코팅제를 발라주면 곰팡이 침투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습기 제거 → 건조 유지' 이 두 가지가 곰팡이를 막는 가장 기본이자 확실한 루틴입니다.
✅ 마무리 요약
욕실 곰팡이는 단순한 오염이 아니라 뿌리 깊은 번식입니다. 락스 대신 과탄산소다 팩과 식초 마무리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매일의 습기 관리로 곰팡이 없는 욕실을 만들어보세요.
👉 다음 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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